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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정 스님 총무원장서 탄핵,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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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스님(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설정 스님이 탄핵됐다.

설정 스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이 과반수를 넘었다. 종단 역사상 중앙종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중앙종회 임시회가 열려 총무원장인 설정 스님의 불신임 결의안이 진행됐다. 결과는 과반의 찬성을 얻어 탄핵으로 결정났다.

설정스님은 지난 5월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선 ‘큰스님께 묻습니다’ 편에서 여러 의혹이 다뤄져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방송에서는 설정스님에 대한 학력위조·은처자·재산은닉 등 3대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설정스님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유전자검사까지 하겠다고 나섰던 상황. 수양자식을 입양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자녀로 추정된 여성의 행방이 묘연해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못한 상태다.

이러한 해명에도 종단의 탄핵을 받게 된 설정 스님. 유전자 검사를 통해 그간 주장했던 억울함을 씻어낼 지 주목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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