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배우 이정현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목소리에 동참했다.

이정현은 15일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홍지민과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애국가를 제창했다.

그 중 이정현의 소리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그를 둘러싼 남다른 배경으로 인해서다.

이정현은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면서 배우로서는 또 다른 역할을 소화한 바 있다.

이정현은 최근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인 군인 츠다 역을 연기했다. 이를 통해 이정현은 완벽한 발음과 연기를 보여줘 ‘진짜 일본인 같다’는 평을 얻어냈던 상황.

아울러 앞서서는 일제의 악행을 그린 영화 ‘군합도’에서도 이정현은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했고, KBS 드라마 ‘임진왜란 1592’에서도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연기한 바 있다.

유창한 일본어로 일본인 배역을 주로 맡은 이정현은 이 같은 연기를 펼치며 역사에 대해 남다른 생각이 교차했을 터. 이에 네티즌들은 이런 상황 속 이정현이 부른 애국가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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