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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용 한화 퇴단 처리, 이제야 밝혀진 ‘또 다른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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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포수 엄태용과 관련된 폭행건에 이어 ‘또 다른 사건’이 밝혀지면서 한화가 엄태용의 퇴단을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엄태용은 교제 중이던 여성과 말다툼 중 상대에 상해를 입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엄태용은 자신의 상해 내용을 구단에 알리겠다는 여성과 여성의 지인으로부터 금품 요구 협박을 받아 맞고소를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화는 엄태용을 안고 갈 심산이었다. 엄태용의 재능을 높게 샀고 손가락 장애로 고생한 그에게 재기 기회를 주고자 한 것이었다.

하지만 엄태용은 이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았던 시점 ‘또 다른 사건’에 휘말렸고 이를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다. ‘또 다른 사건’의 전말은 SNS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를 상대로 자신의 집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알려졌다.

이에 한화는 KBO에 요청한 임의탈퇴 공시를 말소 조처하고 엄태용의 퇴단을 발표했다. 이로써 엄태용은 자신의 실력을 그라운드에서 펼치지 못 하고 SNS 상 부적절한 대화와 자기관리 논란 등 끊임없이 잡음을 일으키며 불명예 퇴장을 하게 됐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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