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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석닭강정, 비위생적 관리 수준 '들통'..선반에 음식찌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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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닭강정 주방 내부 모습(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강원도 속초 명물인 만석닭강정이 식품 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위생 법령을 위반한 만석닭강정 등 식품제조업체 23곳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만석닭강정은 속초의 명물로 불릴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탄 음식점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조리장의 바닥과 선반에 음식찌꺼기가 남아있었고, 주방 후드에 기름때와 먼지가 껴 있는 등 비위생적인 조리시설을 갖췄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 같은 소식에 여론도 “또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나” “속초 갈 때마다 사먹었는데 실망이다” “줄까지 서서 먹을 정도인데 너무한 거 아니냐” 등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만석닭강정은 지난 1983년부터 장사를 시작해 현재 전국에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을 정도로 성공한 식품업체다. 특히 튀김기계가 아닌 가마솥을 이용해 닭을 튀기는 방식을 이어오고 있다.

사실이 알려진 후 만석닭강정 측은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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