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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언제쯤 실물 공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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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돈스코이호가 마침내 발견됐다.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께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수심 434m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의 1급 철갑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Dmitri Donskoii)호는 1905년 러일전쟁에 참전했다가 일본군 공격을 받고 울릉도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배의 이름은 러시아 전쟁 영웅 드미트리 돈스코이(1350~1389) 대공의 이름을 땄으며, 침몰 당시 배를 일본 해군에게 넘겨줄 수 없다고 판단한 함장이 선원들에게 해변으로 가라고 명령한 뒤 배수판을 열어 배를 고의로 침몰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배에는 현재 가치로 약 150조원의 금화와 금괴 약 5500상자가 실려 있다는 소문이 전해져 ‘보물선’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재 금화와 금괴 발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돈스코이호가 언제 공개될지 여부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신일그룹은 오는 7월 30일 울릉도에서 돈스코이호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국내외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신일그룹 측 설명에 따르면 인양되는 유물과 잔해는 산화를 방지하는 약품처리와 진공 보존된 특수 강화유리상자에 보관해 7월 30일 울릉도 베이스캠프에서 최초 공개된다. 본체 인양은 9~10월 마무리될 예정이며, 12월부터 대중에 공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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