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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 진리교 교주 결국 死刑으로 죗값…잘못된 믿음에 사상자만 수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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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하라 쇼코(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과거 사린 테러로 일본 열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옴 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가 등 7명이 사형됐다.

6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아사하라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날 오전 도쿄구치소에서 진행됐다. 감옥에 수감된 지 23년 만에 단두대의 이슬이 됐다.

‘옴 진리교 교주’인 아사하라는 90년대 일본 지하철 사린 사건을 일으킨 주모자다. 유기인계 맹독성 신경가스인 사린을 지하철에 살포해 수십 명의 목숨을 빼앗고, 수천 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옴 진리교는 당시 종말론을 신봉했던 신흥종교 단체다. 결국 아사하라를 비롯해 독가스 살포에 가담한 신도들 일부가 경찰에 붙잡혀 사형 판결을 받았다.

일본의 유명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지하철 사린 사건에 대해 두 권의 책을 낸 바 있다. 그중 저서 ‘약속된 장소에서’는 옴 진리교 신자였던 사람들의 인터뷰 모음을 담았는데 책 내용에 따르면 교주 아사하라는 살인도 망설이지 않는 사악한 인간이었던 것으로 쓰여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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