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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 잇 수다] 아이돌, 따로 또 같이 '컴백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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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W, 경리, 박경, 엘리스, 에이핑크(사진=각 소속사)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며칠째 포털 실시간검색어는 물론 대중의 관심사도 온통 축구다. 한때 이러한 특수를 피해 가수들이 컴백을 미루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가요계는 축구와 별개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컴백이 이어진다. 특히 아이돌의 활동 예고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 따로 또 같이 활동에 나선 아이돌 그룹들을 살펴보자.

■‘청순→고혹’ 에이핑크, 데뷔 7년만의 의미있는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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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사진=플랜에이)


그간 ‘청순돌’ 이미지로 사랑 받았던 에이핑크는 선공개한 콘셉트 포토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소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과 달리 새 콘셉트를 통해 도발적인 성숙미를 물씬 풍겼기 때문이다.

에이핑크는 새 미니앨범 ‘원 & 식스’(ONE & SIX)를 통해 여섯 멤버 각자의 다양한 모습들과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특히 하나가 돼있는 ‘팬들(ONE)’과 여섯 명의 ‘에이핑크(SIX)’가 함께 하는 ‘7주년(ONE+SIX)'이라는 의미로 이 같은 앨범명을 택했다.

타이틀곡 ‘1도 없어’는 마음이 떠나버린 여자의 심정을 담은 곡이다. 에이핑크는 사랑이 끝난 여자의 아픔을 표현해 한층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기존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 성숙함을 더해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 앨범 ‘원 & 식스’는 7월 2일 발매된다.

■모모랜드, ‘뿜뿜’ 열기 ‘배엠’으로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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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사진=MLD)


‘뿜뿜’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모모랜드가 ‘원 히트 원더’가 아닌 대세 아이돌 굳히기에 나선다. ‘뿜뿜’에 이어 또 다시 감탄사인 ‘배엠’(BAAM)으로 컴백 소식을 전한 것이다.

모모랜드의 새 미니앨범 4집 ‘펀 투 더 월드’(Fun to the world)는 재미와 흥을 전 세계에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뿜뿜’에 이어 ‘배엠’에서도 신사동호랭이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배엠’은 일렉트로스윙 장르의 신나는 하우스곡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이성이 갑자기 마음에 꽂혀 들어오는 상황을 ‘BAAM’이라는 단어로 재미있게 표현한 노래다. 트랜디한 랩 훅이 가미돼 신선함을 더했다. 새 앨범 ‘펀 투 더 월드’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엘리스, 상큼+청량 시즌송으로 눈도장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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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사진=후너스)


‘K팝 스타6’ 김소희가 속해 있는 걸그룹 엘리스가 여름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콘셉트로 컴백에 나선다. 이번 활동곡 이름마저 ‘써머 드림’인 엘리스는 시즌송으로 차세대 대세 걸그룹 자리를 노린다.

엘리스의 새 미니앨범 3집 ‘써머 드림’(SUMMER DREAM)은 총 다섯 트랙이 담겨 있다. 청량감이 느껴지는 곡부터 몽환적인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가미된 노래까지 다양한 장르를 수록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써머 드림’은 청량한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다. 엘리스는 오는 28일 컴백한다.

■뉴이스트W, ‘데자부’로 음원·음방 1위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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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W(사진=플레디스)


데뷔 6년 만에 첫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반전의 주인공이 된 뉴이스트W가 활동에 기지개를 켠다. 뉴이스트W는 팬카페를 통해 직접 손편지로 8개월 만의 컴백을 소식을 전했다.

뉴이스트W의 새 앨범 ‘후, 유’(WHO, YOU))는 처음 겪는 경험 속에서 느끼는 익숙함과 기억 속의 그리움이라는 주제 안에서 이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데자부’(Dejavu)는 라틴 팝 장르의 곡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 유’는 25일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이다.

■경리·박경·하민우, 솔로로 돌아온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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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하민우, 경리(사진=각 소속사)


블락비 박경, 나인뮤지스 경리, 제국의아이돌 출신 하민우는 솔로로 컴백 활동에 나섰다. 가장 먼저 컴백에 나선 박경은 이번 앨범에서도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아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타이틀곡 ‘인스턴터’(INSTANT)(Feat. SUMIN)는 모든 것이 쉽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인스턴트에 빗댄 노래로,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펑크스타일의 곡이다. 가벼워진 사랑과 인간관계 속 공허한 감정을 담은 공감 가는 가사, 박경의 세련미 넘치는 음색이 삼박자를 이룬 노래다.

하민우도 소속사 이적 후 문샤인과 함께 신곡 ‘줄게’를 발매하며 오랜만의 음악 활동을 펼쳤다. ‘줄게’는 유쾌한 힙합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썸을 타고 있는 그녀와의 시원하고도 진한 로맨스와 둘이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사랑스럽고도 직설적인 표현으로 가사에 담아냈다.

경리는 데뷔 7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경리는 그간 나인뮤지스로 활약하며 섹시하면서도 관능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솔로 타이틀곡 ‘어젯밤’에서는 경리만의 개성을 살린 음악과 퍼포먼스를 앞세울 예정이다. 트렌디한 팝 댄스 장르로 경리의 섹시한 매력을 극대화한 곡이다. 경리는 오는 7월 5일 컴백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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