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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멘 난민은 뜨거운 감자? 불안감은 여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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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난민(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제주 예민 난민 수용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1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올들어 무사증(무비자) 제도를 이용해 제주를 찾은 예멘인은 561명으로 이 중 549명(남성 504명?여성 45명)이 난민 지위 인정 신청을 했다. 난민 신청이 접수되면 지방 출입국 외국인 관서에서 1차 심사를 거쳐 난민 인정 여부를 판단한다. 법무부는 예멘인 난민 신청자를 집중적으로 심사해 1차 심사를 최대한 빨리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심사 인력을 보강하고 통역 직원도 배치한다.

하지만 예멘 난민 수용에 대한 찬반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빠른 심사만이 답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0일 제주도의 예멘 난민 수용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매우 반대 23.4%, 반대하는 편 25.7%)는 응답이 49.1%인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은 39.0%로 집계됐다.

이렇다 보니 청와대 국민청원에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난민 신청허가 제도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고 동의 수도 상당하다.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은 범죄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도내 난민 집단 거주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예방 교육 실시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예멘 난민 관련 112 신고는 총 7건으로 범죄 관련 신고는 없었지만 자국민 보호가 안정화 되지 않는 이상 난민 수용을 두고 팽팽한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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