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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자체돌'로 돌아온 일급비밀, 90년대 팝곡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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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비밀(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그룹 일급비밀이 ‘자체돌’(자체제작아이돌)로 돌아왔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일급비밀(아인, 케이, 요한, 우영, 정훈, 용현, 경하)의 싱글 앨범 ‘러브 스토리’(LOVE STORY)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지난해 데뷔한 일급비밀은 첫눈에 반한 소녀를 향해 풋풋한 감정을 표현하던 ‘쉬’에 이어, 좋아하는 마음이 맞는지 흔들리는 마음을 노래한 ‘마인드 콘트롤’을 연이어 발매하며 활발한 행보를 펼쳤다.

이번 ‘러브 스토리’는 90년대 팝 스타일의 곡으로 아련한 느낌의 도입부와 귀에 아른거리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감성적인 가사 등으로 일급비밀만의 특별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첫 앨범부터 함께해온 히트 프로듀서 스윗튠이 또 한 번 참여했고 멤버 우영, 정훈, 경하는 랩 메이킹, 아인은 안무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일급비밀의 싱글 앨범 ‘러브 스토리’는 23일 정오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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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비밀(사진=연합뉴스)


▲‘러브 스토리’는 어떤 곡?

“데뷔곡에선 청순하고 미숙한 청소년기를 담아냈다면 2집은 장난기 있고 좀 더 적극적으로 좋아하는 이성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 3집 ‘러브 스토리’는 1, 2집을 다 담아냈다. 좀 더 성숙하고 아련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러브 스토리’엔 서정적인 가사와 사랑스러움이 묻어있다. 그러면서 신나는 느낌을 최대한 표현했다. 봄과 여름 사이의 분위기를 자아냈다(아인)”

▲‘러브 스토리’ 안무, 랩 메이킹 등 멤버들의 참여도 높다

“‘러브 스토리’를 통해 처음으로 안무를 짜게 됐다. 멤버들을 보면서 안무를 짰다.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포인트 안무다. 일명 ‘뽀뽀댄스’다. 나보다 다른 멤버들이 소화를 잘할 것 같아서 짜봤다(아인)”

“우리 같은 경우엔 1집 ‘쉬’를 할 때부터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이번에도 스윗튠과 작업을 하면서 최대한 배려를 해주셔서 우리의 랩에 맞게 작업을 해주셨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앨범이다(우영)”

“드라마를 좋아해서 드라마에서 보통 영감을 많이 받는다. 드라마 장면을 볼 때 나라면 어떨까 하면서 가사를 쓴다. 이번엔 보컬 가사를 보면서 내가 고백하는 입장이면 어떨까 상상하면서 써봤다(정훈)”

“이번 주제가 사랑이다. 처음에는 사랑을 담기에 많이 어려웠다. 형들에게 조언도 많이 구했다. 가장 좋았던 건 마지막 랩 구절에서 팬들을 생각하면서 내용을 써보니까 술술 나왔다. 만족도 있는 가사가 나왔다(경하)”

▲히트곡메이커 스윗튠과 다시 한 번 작업을 하게 됐는데?

“처음 가이드 곡을 받고 기분이 좋았다. 봄과 여름에 어울리는 곡이었다. 후렴구가 정말 좋았다. 녹음도 굉장히 잘 나왔더라. 녹음하는 과정에서도 스윗튠이 많이 도와줬다(용현)”

“멤버들이 오히려 더 욕심내고 재녹음하고 그랬다. (스윗튠과) 서로 시너지가 나서 좋은 노래가 나온 것 같다. 스윗튠이 내게는 어두운 기운이 있다며 밝아지라고 조언도 해줬다. 이번 곡에서 동생들의 에너지를 받아서 밝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케이)”

▲방탄소년단, 샤이니 등 대형 아티스트들과 활동이 겹쳤다. 일급비밀만의 승부수는?

“멤버 각자 에너지가 좋다. 밝은 에너지를 대중에게 전해져서 차갑고 팍팍한 세상에서 따뜻함을 드리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용현)”

“어마어마한 선배들이 함께 활동한다. 경쟁한다는 마음보다는 함께 활동하면서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할 것이다. 이 와중에 대중들이 ‘저 친구들 괜찮다’라는 말을 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케이)“

▲멤버 두 명이 KBS 아이돌 서바이벌 ‘더유닛’에 출연했는데 소감은?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선배들과 함께 해서 배운 게 많았다. 선배들이 함께 연습하면서 노하우도 많이 알려줬다. 눈칫밥 등(정훈)”

“연습할 때도 그렇고 힘든 상황이 오면 혼자서 삭히면서 연습에 집중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더유닛’에 나가서 힘든 스케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배들과 생활을 하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좋은 마인드를 얻었다(경하)”

▲활동 목표는?

“7인 체제가 오랜만이다. 마무리 활동까지 멤버 모두 다치지 않는 게 목표다. 또 다양한 곳에서 자주 인사를 드리고 싶다(아인)”

“이번 ‘러브스토리’가 학교 3부작에서 마지막 앨범이다. 학교에 관한 학생 이미지로 앨범을 냈다면 다음 콘셉트는 어떻게 나올지 기대해 달라. 이번 앨범을 통해서 많이 알아주시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경하)”

“이번 노래가 개인적으로 듣기 편하다고 생각한다. 시작부터 잘 되진 않아도 요새 역주행이 있지 않나. 차트인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겠다. 만약 ‘러브 스토리’가 차트인이 된다면 명동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해서 게릴라 콘서트를 해보겠다. 내가 밝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이와 상반된 야성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요한)”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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