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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서원 측 "성추행+흉기 협박 인정하고 반성 중.. 조사 성실히 임할 것"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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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배우 이서원이 동료 여자 연예인 A씨를 술에 취해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16일 오후 "이서원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이서원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한 매체는 경찰의 말을 인용해 이서원이 함께 술을 마시던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이를 거절당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지난달 8일 경찰에 입건됐으며, 현재 검찰로 기소 의견 송치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이서원은 오는 21일 첫 방송을 내보내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연출 김형식, 극본 추혜미, 이하 어바웃 타임)에 출연을 확정하고 일부 촬영까지 마친 터라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 '어바웃 타임'의 제작발표회는 내일(17일) 열릴 예정이다.

이서원은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한 신예다. 최근까지 MBC '병원선' 웹드라마 '막판 로맨스'(2017) 등에 출연하고 현재 KBS2 '뮤직뱅크' 고정 MC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꾸준히 만나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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