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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미현 검사·권성동 의원, 한치 물러남 없는 팽팽함

- 안미현 검사, 권성동 의원 등 강원랜드 채용비리 폭로
- 권성동 의원, 안미현 검사 고소하며 팽팽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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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검사, 권성동 의원(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안미현 검사가 권성동 의원과 팽팽한 대립에 이어 문무일 총장의 외압 의혹까지 폭로했다.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무일 총장이 지난해 12월 권성동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을 소환하려는 이영주 춘천지검장의 계획을 호되게 질책했다고 밝혔다.

권성동 의원은 2013년 11월 새누리당 제1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시절, 자신의 비서관이었던 김모씨를 채용하도록 강원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권성동 의원은 지난해부터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권성동 의원을 비롯한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폭로한 인물은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다. 안미현 검사는 지난해 춘천지검에 재직할 당시 강원랜드 수사 과정에서 고검장 출신 변호사와 현직 국회의원의 외압이 있었다고 MBC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폭로했다.

이에 권성동 의원은 조사와 조사를 마친 후에도 "청탁을 한 바 없다"고 일관성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권성동 의원은 언론 노출을 피하기 위해 검찰 출석 날짜로 남북 정상회담 당일인 27일을 선택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아니다”라며 “(검찰이) 목요일(26일) 또는 금요일(27일)에 나오라고 해서 오늘(27일)을 선택해서 나왔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또한 권성동 의원은 안미현 검사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권성동 의원은 자료를 내고 "대검찰청을 통해 무책임한 폭로를 통해 야당 법사위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에 대해 통신비밀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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