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정부 1년 맞이
- 문재인 정부 1년, 국민청원 살펴보면...
문재인 정부 1년(사진=연합뉴스TV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문재인 정부 1년을 맞이했다.
문재인 정부 1년이 지난 지금,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활성화다. 지난해 8월 청와대 국민청원 출범 이후 올라온 글의 개수는 지난 14일 기준 약 18만 5000건을 넘어섰다. 한 달 평균 2만여 건, 하루 평균 680여 건이 올라온 수치다.
청와대 국민청원의 카테고리는 정치개혁, 외교/통일 국방, 일자리, 농산어촌, 보건복지, 육아/교육, 안전/환경, 행정, 반려동물, 인권/성 평등, 문화/예술/체육/언론 등 17개가 있다.
그 중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내용 유형은 무엇일까?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은 여론조사 업체 오피니언라이브,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와 함께 국민청원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지난 4월 20일까지 등록된 청원 16만8554건 가운데 2만 명 이상 동의를 얻은 158건이다.
그 결과, 법과 제도 개선(52.5%), 진상 규명(14.6%), 처벌(13.9%) 등 순으로 요구가 많았다. 특히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법과 제도 개선’에서는 복지와 노동 등 사회적인 기본권 보장에 대한 내용이 59%(49건)였다.
한편 문재인 정부 1년이 지나는 동안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은 33건이다. 답변된 청원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것도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61만53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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