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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산신도시 택배 대란, "경차 타지마" 떠오른다?
다산신도시 택배 대란, 여론 등진 이유
다산신도시 택배 논란의 본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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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택배 논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경기 남양주시의 다산신도시의 택배 문제가 대두된다.

다산신도시 입주민 측은 최근 택배사에 택배 차량이 지상으로 접근할 수 없기에 저상으로 운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택배를 운송해 달라고 요구했다. 택배사들은 이 지역의 배송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이같은 다산신도시 택배 대란은 자칫 집단 이기주의로 비춰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실제로 이번 논란을 접한 많은 이들이 입주민들의 이기심에 비판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debo**** 입장 바꿔 택배기사님들 생각 좀 해보시기를" "khyu**** 배려심 없는 사람들은 집에 앉아 택배 받을 자격 없지요 동네 입구에 갖다 놓고 찾아 가라 하세요" "s1j2**** 기사님들 얼마나 힘드실까요" "aheh**** 집의 가치는 사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거죠" 등 비판이 팽배하다.

이 사례 뿐만 아니라 집단 이기주의의 대표적 사례는 해마다 빈번하게 쏟아진다. 지난 3월 충남 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경차를 몰던 주민에게 외제차로 바꾸라는 이웃주민의 '품격' 지적에 한바탕 논란이 됐다.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웃 B씨가 나에게 될 수 있으면 외제차로 바꾸라고 했다"며 "필요할 때만 타는 거라 바꿀 생각이 없다고 하니 경차가 있으면 집값이 떨어진다고 해 기가 막혔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B씨는 부촌아파트가 되기 위해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이사와 시세를 올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한바탕 논란이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의 한 아파트는 서울시가 오랜 미분양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의 임대를 추진하자 개개인 입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각자의 자동차를 모두 출입 통로에 세워 진입을 차단하는 이기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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