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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구속영장 청구,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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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구속영장(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MB의 구속영장은 과연 어떻게 될까.

검찰은 지난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조사에 돌입한지 닷새 만이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서는 207쪽으로, 박근헤 전 대통령 때보다 두 배가 넘는 양으로 알려졌다.

이런 MB 구속영장을 두고 일부 지지자들과 보수단체들은 잠잠한 모양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는 지난 14일 논현동 자택 앞에는 보수단체나 주민들이 모이지 않고,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단 몇명 만이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경찰은 경호인력 3개 중대 240명을 배치하고 골목을 통제했지만 별다른 충돌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이런 상황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구속 당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이 소환될 당시에는 주변에 수백 명의 지지자로 북새통을 이뤘던 바 있다.

박사모 애국지지자 모임’ 등에 속한 박 전 대통령 지지자 100여 명은 당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 모여 집회를 연 바 있다. 이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통령에게는 죄가 없다”, “법원은 즉각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고 외쳤다.

또한 ‘자유대한 호국단’은 법원 앞에서 국토대장정 해단식을 개최했으며, 노숙농성을 감행하기도 했다. 또 다른 단체인 ‘박 대통령 석방촉구 서명운동본부’도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선전전을 이어간 바 있다.

이같은 상반된 상황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혐의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비해 더 무겁다는 여론이 쏠린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네티즌들은 MB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Nomadc**** MB, 구속영장 청구!감옥 간다고 너무 억울해 할 것 없다. 당신이 한 짓 생각하면 전직대통령 예우따라 궁궐같이 넓게 마련될 감옥도 아깝고, 콩밥도 아깝고 당신이 곧 신게될 하얀 운동화도 아까우니까. 그리고 안심하지도 말아라. 곧 사면 될거란 착각에 빠져 있다간 정신에 구멍 숭숭 뚫릴테니까" "wp*** 검찰의 MB 구속영장 청구는 당연하고 잘한 결정입니다.국민과 검찰은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하면 됩니다.우리 헌정사에 또 한번의 불행한역사가 반복돼 서글픈 마음입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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