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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더’ 의미 있는 종영…이보영 “함께 눈물 흘린 분들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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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가 의미있는 결말을 맞았다. (사진=tvN 마더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강소영 기자] ‘마더’가 모성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의미 있는 결말을 맞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 16회에서는 이보영(수진)과 허율(혜나)이 험난한 과정을 겪은 끝에 완전한 모녀로 거듭났다. 극 말미에는 두 사람이 자유롭게 바닷가를 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험난한 순간이 많았던 두 사람은 비로소 세상의 눈에서 자유로워졌다.

또 수진은 길러준 엄마 영신(이혜영)과 낳아준 엄마 홍희(남기애)를 통해 비로소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모성애는 한층 더 짙어졌다. 자신의 현재와 과거에 있는 엄마들, 그리고 허율과 함께하며 느낀 감정들을 캐릭터에 녹여내며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남다른 모성애 연기를 선보이며 매 회 눈물짓게 만들었던 이보영은 남다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보영은 “지난 늦가을부터 시작해서 봄이 올 때까지 ‘마더’와 함께 했는데 찍는 동안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고 의미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수진, 윤복이와 같이 아파해주시고 눈물 흘려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다음에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16회 동안 엄마가 되어가는 순간들을 서서히 깊이 있게 담아내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보는 이들의 감성까지 촉촉이 젖어들게 만들며 진짜 ‘엄마’ 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했다. 모성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 수진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 혜나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다. 김철규 감독의 감성을 자극하는 연출과 정서경 작가의 영화 같은 촘촘한 대본이 만나면서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완성했다.

한편 '마더'는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전 세계 드라마 중 9개 국가의 10개 작품만이 선정된 공식 경쟁부문에 아시아를 대표해 선정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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