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MB집사 김백준 공소장, 세간이 놀란 이유는
김백준 공판 출석해 한 말이 …
김백준 MB집사 별명 붙은 이유
김백준, 대통령 총무비서관마다 비교되는 까닭은
이미지중앙

(김백준=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MB집사 김백준 전 대통령실 총무기획관이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청에, 자신은 법정에 선 14일 MB집사 김백준 전 기획관은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MB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기획관은 구속 당시 검찰 공소장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당시 검찰은 MB집사 김백준 전 기획관 공소장에서 A4지 5장 분량 중 13번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 이름을 언급했다. 이를 두고 이 전 대통령 공소장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한겨례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MB집사 김백준 전 기획관 공소장을 입수,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무엇보다 MB집사 김백준 전 기획관은 박근혜 정부의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문재인 대통령의 이정도 비서관과 비교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MB집사 김백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과 고려대 동문으로 오랫동안 MB집사로 불려왔다. 그럴만하다. 김백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이 취임하며 총무비서관을 맡았고 퇴임 때 이 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를 떠났다. 특히 5년간 청와대에서 누구도 그의 일을 대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MB집사로서 '총무'는 늘 김백준 전 기획관이었고, 정권 후반에 '총무기획관'으로 직급을 한 단계 높여 같은 일을 했기 때문.

MB집사 김백준 전 기획관과 비교되는 이재만 전 비서관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믿는 사람으로 꼽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부 출범과 함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이재만씨를 총무비서관에 기용했다. 그는 정호성 안봉근 전 비서관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에 진출할 때부터 보좌해온 인물이다. 역시 이명박 전 대통령처럼 '가장 믿는 사람'이 총무 비서관직을 수행했다.

MB집사 김백준, 문고리 이재만과 달리 문재인 정부는 경제 공무원을 총무 비서관으로 발탁해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