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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븐 호킹 별세 "다스베이더" 굴욕까지…굴곡진 삶
스티븐 호킹, 물리학계 큰 별 76세로 별세
스티븐 호킹 별세, 생전 휠체어 모니터 통해 의견 전달
스티븐 호킹에 美 교수 조롱에 가까운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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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티븐 호킹 공식사이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스티븐 호킹이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스티븐 호킹은 영국 물리학자다.

스티븐 호킹은 세계 물리학계의 큰 별로 불리는 인물이다. 불편한 몸으로도 위대한 업적을 남겼기에 스티븐 호킹 별세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생전, 불편한 몸 때문에 스티븐 호킹을 둘러싸고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던 사실도 새삼 화제다. 스티븐 호킹은 휠체어에 장착된 모니터와 적외선 통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삶을 살아왔다. 이 때문에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때는 5년 전인 2013년. 스티븐 호킹이 71번째 생일을 맞았을 당시 미국의 한 교수는 그를 다스베이더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미국 UC 버클리 대학에서 인류학을 연구해 온 헬렌 미아렛 교수는 스티븐 호킹에 대해 "생일을 축하해야 하는 것은 그의 뇌와 주변인"이라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심지어 스티븐 호킹에 대해 사람보다는 기계에 가깝다”면서 “마치 다스베이더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티븐 호킹에 대한 이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자 미아렛 교수는 “호킹 박사의 머리가 뛰어나고 그를 후원하는 사람의 노력을 알리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미아렛 교수는 호킹 박사를 돕는 사람들이 그의 생각을 취합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스티븐 호킹 박사는 기술자, 학생, 보조자, 기계 등 많은 수의 신체를 갖고 있다”며 “호킹 박사의 천재성은 그의 생각 하나만으로 이뤄지기 어려운 것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아렛 교수의 발언을 두고 운동신경세포질환(MND) 위원회는 “스티븐 호킹 박사를 기계에 비유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스티븐 호킹은 자택서 별세한 것으로 알려진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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