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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찰리찰리’ 관객 호평 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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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우무대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뮤지컬 ‘찰리찰리’가 보름간의 짧은 여정을 마무리한다.

지난달 24일 개막한 뮤지컬 ‘찰리찰리’는 약 2주간의 여정을 끝으로 오는 11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찰리찰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으로 내면의 상처를 숨긴 채 살아가는 우리의 슬픈 자화상을 표현하는 작품이다. 소문에 쌓여 홀로 숨어 지낼 수밖에 없는 소년과 타인의 시선으로 인해 연극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소녀가 ‘그림’이라는 낭만과 환상의 매개체를 통해 꿈을 꾸는 모습을 담아낸다.

아일린 역의 문진아는 사랑스러운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소년 역의 윤지온은 내면의 두려운 마음과 함께 점점 밝게 변해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피터 역의 호효훈은 위트 있는 모습과 진지한 모습을 통해 상반된 매력을 선사했고, 리비 역의 강윤정은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캐릭터가 가진 당당함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여기에 회전무대를 이용해 아트스쿨, 소년의 집 등 공간 전환을 효율적으로 표현했으며, 극중 사건을 속도감 있게 전개했다. 또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통해 흘러나오는 중독성 강한 넘버는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도 했다.

뮤지컬 ‘찰리찰리’는 오는 11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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