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뮤지컬 ‘1446’이 본 공연에 앞서 시험대에 올랐다.

여주시와 HJ컬쳐는 지난 17일 영국 웨스트엔드 ‘디 아더 팰리스(The Other Palace)’ 극장에서 뮤지컬 ‘1446’ 워크숍과 리딩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뮤지컬 ‘1446’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백성을 사랑하는 왕의 애민 정신과 고뇌하는 이도의 모습을 재조명해 풀어낸 대서사시다. 지난해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은 영어버전 공연으로 웨스트엔드 배우들과 스텝들이 참여하고 골드스미스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리딩 쇼케이스 형태로 약 120분간 진행됐다.

워크숍 오디션에는 약 700명 이상의 지원자들이 참가했으며, 웨스트엔드에서 약 10년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배우 여선희도 작품에 참여했다. 김은영 연출과 김선미 작가도 함께했다.

뮤지컬 ‘1446’은 올해 10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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