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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아름다운 조화 속 빛난 ‘5관왕’ 아이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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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8 가온차트 K-POP 어워드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2018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아름다운 조화 속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다관왕을 차지한 인물은 아이유였다. 그는 5관왕을 차지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2018 가온차트 케이팝(K-POP) 어워드가 14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 사회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트와이스 다현이 맡았다.

올해 7회째를 맞은 ‘가온차트 뮤직어워즈’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가온차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된다. 음원의 경우 발매 30일 기준의 데이터로, 음반의 경우 발매주로부터 6주간(최근 3년간 5만장 이상 판매된 앨범의 판매주기로 산출한 기간)의 데이터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날 시상식은 여전한 아이유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아이유는 올해의 가수상 3,4월 그리고 올해의 롱런음원상, 올해의 작사상, 올해의 음반제작상까지 5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아이유는 “몰래카메라”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아이유는 올해의 롱런음원상을 받은 뒤 “1위보다 중요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롱런이라는 현실적인 대답을 했는데 이뤄질지 몰랐다. 오랫동안 추억을 부르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작사상을 수상하고 나서는 “요즘 작사를 다시 시작하고 있는데 잘 안 써져서 자괴감이 들던 시기였다. 오늘 이 상을 받아서 오늘 밤 가사가 잘 나올 것 같다. 앞으로도 공감가는 가사를 쓰겠다”고 솔직한 고백도 털어놨다.

아이유는 "93년생 파이팅!"이라면서 "오늘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서로의 가수 무대에 응원해주는 걸 보니 축제를 보는 듯 하다. 유애나 사랑한다"고 팬들과 음악팬들, 또래 팬들을 향해 사랑을 전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아울러 아이유는 페이브 식구들과 함께 올해의 음반제작상도 받았다. 평소 아이유는 자신의 스태프들을 아끼는 마음을 내비친 바 있어 더욱 뜻 깊은 상이었다.

아이유는 “다 같이 해놓고 칭찬과 조명은 나만 받는 것 같았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받았던 상 중 가장 뜻 깊다. 상도 방에 잘 모셔두겠다. 나는 그냥 이지은이고 모두가 아이유를 만드는 거다. 다 같이 고민하고 땀 흘리며 만든 아이유다”라며 의미 깊은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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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8 가온차트 K-POP 어워드 화면 캡처)



올해의 가수상 1월의 주인공은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이었다. 군 복무 중인 이찬혁을 제외하고 이수현은 무대에 올라 "20년, 30년 동안 여러분 곁에서 좋은 메시지와 노래로 다가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월 수상자 트와이스는 '낙낙'으로 상을 타 "연초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한 해를 잘 마무리 했다"고, 3, 4월 수상자 아이유는 '밤편지'에 대해 "오래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5, 6, 7월은 각각 싸이와 지드래곤, 엑소가 수상했다. 8월 상을 수상한 선미는 "가온 시상식에 솔로로 처음 선다. 여기 계신 팬덤뿐만 아니라 대중들이 주시는 상이라 더 뜻깊은 것 같다. 또 지난해에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컸던 것 같다. 올해도 기대하고 있고 나도 멋진 음악으로 돌아오겠다. 오늘 재밌게 즐기다 가시라"고 소감을 전했다.

9월 상을 수상한 젝스키스는 "가장 먼저 옐키에게 감사하다. YG 현석이 형과 스태프 분들 감사하다. 좀 더 좋은 음악, 즐거운 음악으로 찾아뵙겠다"면서 "작년 한해 젝스키스 20주년이 되는 해였는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대중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음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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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8 가온차트 K-POP 어워드 화면 캡처)



특히 아이유 다음으로 많은 4개의 트로피를 안은 워너원은 ‘뷰티풀’로 11월 음원상을 수상했다. 워너원은 “음원을 많이 들어주신 팬 워너블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앨범을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해주셨다”면서 “가온차트 시상식에 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이다. 이번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고 워너블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12월 음원상 트와이스는 “‘하트 셰이커’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어서 행복하다. 모든 가수들이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불안하고 설레기도 할 텐데, 그만큼 우리를 믿고 들어주시는 팬 분들이 계셔서 상도 받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018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뮤지션뿐만 아니라 무대 위 오르는 이들이 완성되기까지 깃든 노력을 존중하는 시상식이었다.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코러스와 연주 부문 시상과 스타일상 등에 이어 지난해 신설된 음반제작상까지 돋보였다. 또한 퍼포먼스에서는 카메라로 연주자를 길게 비추는 등 편집으로 말뿐이 아닌 조화를 선보였다.

한편 2018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는 트와이스, 워너원, 젝스키스, 선미, 아이유, 세븐틴, 갓세븐, 에픽하이, 창모, 헤이즈, 황치열, 멜로망스, 악동뮤지션 이수현 등이 참가했다. 방탄소년단과 엑소는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불참했다.


■ 이하 수상자 리스트

▲올해의 가수상(음원 부문) = 악동뮤지션(1월) 트와이스(2월) 아이유(3월) 아이유(4월) 싸이(5월) 지드래곤(6월) 엑소(7월) 선미(8월) 젝스키스(9월) 에픽하이(10월) 워너원(11월) 트와이스(12월)
▲올해의 가수상(음반 부문) = 방탄소년단(1분기) 세븐틴(2분기) 방탄소년단(3분기) 워너원(4분기)
▲올해의 핫퍼포먼스상 = 뉴이스트W, 갓세븐
▲올해의 롱런음원상 = 아이유
▲올해의 발견상 = 멜로망스(인디) 헤이즈(알앤비) 창모(힙합) 황치열(발라드)
▲월드루키상 = 블랙핑크
▲월드한류스타상 = 갓세븐
▲올해의 신인상 = 워너원, 우원재
▲팬투표 인기상 = 태연, 워너원
▲올해의 스타일(커리어그라피)상 = 리아 킴, 김예진&최경원
▲올해의 실연자상 = 강태우(코러스) 이승엽(연주)
▲올해의 작사가상 = 아이유
▲올해의 작곡가상 = PDOGG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 = 윤종신
▲K-POP 공헌상 = 윤종신
▲올해의 음반제작상 = 아이유 외 페이브 팀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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