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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자 49명으로"...밀양 세종병원, 소방특별조사 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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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49명으로(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밀양 세종병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 더 늘면서 사망자가 49명으로 증가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이 외에도 부상 151명 등 총 190명의 사상자를 낸 참사다.

그런 가운데 밀양 세종병원은 올해 1월 소방특별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철호(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밀양화재참사와 관련해 세종요양병원은 올해 1월 소방특별조사를 받았지만, 실제 화재사고가 일어난 세종병원의 경우 소방특별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철호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세종요양병원은 밀양소방서가 실시한 소방특별조사를 받은 후 피난설비인 구조대의 바닥고리가 설치되지 않은 점을 지적받았다. 하지만 세종병원은 이 특별조사를 받지 않았다.

홍 의원은 “세종병원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면 스티로폼 등 가연성 자재가 존재했던 것과 2층으로 들어가는 방화문이 열려있었던 것 등을 사전에 점검해 올바르게 조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종병원은 세종요양병원과 연계 병원으로 요양병원에 계신 다수의 어르신들이 이용하셨을 것으로 추측되는 만큼, 소방당국이 관내 소방특별조사 건물을 정하는데 화재취약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화재위험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필요가 있고 조사대상 선정기준 또한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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