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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뉴코아아울렛 화재까지, 최근 참사들 크게 증가한 건 아니다?

- 울산 뉴코아아울렛 화재 진압돼
- 울산 뉴코아아울렛 화재 비롯한 불,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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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뉴코아아울렛 화재(사진=SBS 뉴스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울산 뉴코아아울랫 화재현장이 진압됐다.

최근 울산 뉴코아아울렛 화재를 비롯해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인명 및 물질적인 피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KBS '공감토론'에서는 대형화재 참사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영주 서울시립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최근에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재들이 잇따르다 보니까 요즘 들어서 갑자기 이렇게 화재가 많이 나냐,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신다. 그런데 실제로 통계적으로 보면 같은 기간에, 작년이라든지 재작년, 12월 달부터 1월 달 사이에 이런 화재발생건수 또 피해규모 이런 것들을 보면 사실 크게 증가한 사항들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원철 연세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명예교수는 "화재와 관련해서 우리가 건물의 안전을 이야기할 때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봐야 한다"면서 구조적 안전, 화재 안전 등을 언급했다.

또한 "이영주 교수님께서 통계적인 해석을 해 주셨는데 그 원인은 인구와 시설이 고밀도된다. 특히 병원 같은 데서는 노령인구, 우리 사회 구조에서 노령화 되면 기동력이 그만큼 떨어진다. 그래서 노령화 문제하고 인구와 시설이 고밀도화 되는 이것이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다"라고 또 다른 분석을 내놨다.

제진주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요즘 새로운 대책을 만든다고 고민하고 있는데 기왕에 있는 대책만이라도 제대로 지키고 관리를 잘했더라면, 즉, 방화구획이 뚫리지 않았으면 이렇게 많은 인명피해가 났을 리가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자력으로 피난하기 힘든 사람들. 재해약자가 있는 장소는 그냥 다른 데보다 조금 더 신경 쓴 정도지, 구조적인 대책을 만들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 뉴코아아울렛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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