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연극 ‘에쿠우스’가 오는 3월 1일 개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쿠우스’는 피터 쉐퍼의 대표작이다. 여섯 마리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광기 어린 소년 ‘알런’과 그를 치료하며 인간 내면에 대한 고뇌에 빠지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모습과 주요 대사가 눈길을 끈다.

2014년 공연에서 탁월한 캐릭터 해석으로 찬사를 모았던 전박찬은 광기 어린 소년 ‘알런’ 그 자체다. 오승훈은 마치 극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표정 연기로 뉴 ‘알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정휘는 강렬한 눈빛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다이사트’ 역을 이끌어갈 장두이는 묵직한 카리스마로 또 다른 매력을 더한다. 안석환은 내공이 느껴지는 특유의 표현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극 ‘에쿠우스’는 오는 3월 1일부터 4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티오엠(TOM)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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