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홍근이 말한다, MB 측에 특활비란 '명품 물주'?

- 박홍근 "특활비 일부, 김윤옥 여사 명품 구입비로 쓰여"
- MB 측의 고소에 당당히 맞서겠다는 박홍근

이미지중앙

박홍근 (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명품 구입에 사용된 특활비가 3~4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박홍근 수석부대표는 1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특활비) 1억 중에서 3, 4천만원 정도가 2011년 영부인의 미국 국빈방문 시 행정관에게 돈을 줘서 명품을 사는 데 쓰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다시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박홍근 수석부대표는 지난 1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이 2011년 국정원의 특활비 1억원을 받아 달러 환전을 한 뒤 김 여사 측에 건넸고, 이 돈이 명품 구입 등에 쓰였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한 바 있다.

박홍근 수석부대표는 "김 여사가 만약 이런 1천만 원 이상을 외국으로 반출했을 경우 외환거래법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가"라면서 "600달러 이상의 물건을 사고, 신고를 안 했다면 관세법 문제이기도 하다. 국고가 개인적으로 쓰였다면 횡령죄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며 어떻게 해도 잘못이 있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1년 10월 15일 자로, 당시 국빈방문하던 김 여사가 미국의 모 쇼핑몰에서 남녀 경호원과 쇼핑하는 모습을 본 목격자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이 한 언론사에서 보도됐다"며 "그런 일련의 흐름이 이런 부분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력 측은 박홍근 수석부대표를 명예훼손죄로 고발하겠다고 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서 박홍근 수석부대표는 "저는 진술내용을 전달한 것이기 때문에 회피할 생각이 없고 당당하게 맞설 생각이다. 검찰이 낱낱이 객관적으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맞섰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