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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정치보복" 여론은 어떻게 생각할까?
MB "정치보복" 여론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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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에 대한 파장이 만만치 않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치보복이라 발언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분노를 전했고 , 자유한국당은 "검찰부터 문책하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른바 MB '정치보복' 발언은 17일 성명서 발표 후 줄곧 뜨거운 감자로 여론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MB 정치보복 발언에 대해 여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큰 관심사다.

지난해 10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11명을 대상으로 적폐청산과 정치보복 중 어느 의견에 더 공감하는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를 보면 대략적인 여론의 생각이 드러난다.

당시 적폐청산이라는 의견이 65.0%로, 정치보복이라는 의견(26.3%)보다 2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박근혜ㆍ이명박 정부 당시의 각종 의혹사건에 대한 수사를 적폐청산으로 인식한 셈이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적폐청산 92.9% vs 정치보복 3.2%), 정의당 지지층(74.6% vs 12.7%), 무당층(55.7% vs 21.6%), 국민의당 지지층(51.9% vs 17.9%)에서 ‘적폐청산’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우세를 보였고 자유한국당 지지층(적폐청산 11.9% vs 정치보복 83.5%)은 ‘정치보복’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바른정당 지지층(40.8% vs 44.4%)에서는 ‘정치보복’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MB 정치보복 발언 후에도 여론은 온라인상에서 치열한 갑론 을박을 펼치는 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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