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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관객 수 화제, 역사 산 증인 우현·문성근 비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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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1987' 스틸컷)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영화 '1987' 관객수는 어디까지 기록할 수 있을까. '1987' 관객수는 13일 494만명을 기록하며 500만 돌파를 코앞에 뒀다.

'1987' 관객수가 화제가 되면서 '1987'에서 활약한 우현과 문성근도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 모두 '1987'이 다룬 1987년 6월 항쟁의 산 증인이나 다름없기 때문.

우현은 1987년 당시 故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과 49재 행사를 이끌었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우현은 87년 당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사회부장을 맡았고 친구인 배우 안내상과 총학생회장이었던 우상호 의원과 함께 민주화 운동에 앞장 섰다. 영화에서는 당시 경찰 총수인 치안본부장을 맡아 정권 밑에서 어떻게든 공적을 쌓기 위해 사건은폐에 힘을 쓰는 인물이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민주사회를 꿈꾸는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문성근은 아버지 문익환 목사가 1987년 6월 항쟁과 깊은 연관이 있다. 문익환 목사는 당시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바.‘1987’의 엔딩 영상에서 “박종철 열사여, 이한열 열사여”를 오열하며 외치는 인물이기도 하다. 문성근 역시 영화에서는 정권의 실세였던 안기부장 역을 맡아 극 중 강렬한 카리스마를 쏟아내며 '1987' 관객 수 몰이에 일조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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