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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고대'가 전한 아름다운 겨울, 등산객 유의사항은
상고대, 춘천 소양강서 피어났다
상고대 '나무서리'로 불리는 겨울 장관
상고대 피는 계절, 유의해야 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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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상고대=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상고대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주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13일 춘천 소양강 일대에는 상고대가 피어나 장관을 이뤘다.

상고대란 호숫가나 고산지대의 나뭇가지 등에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처럼 피어 있는 것을 말한다. 해가 뜨면 금방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에 주로 볼 수 있다. 상고대는 '나무서리'라고도 부른다.

춘천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지는 한파 경보가 발령 중으로 상고대의 자태는 더욱 아름답다.

하지만 상고대가 피어났을 때 겨울 산행을 즐기는 이들은 유의해야 한다.

올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6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1149건으로, 이들중 산행 중 목숨을 잃은 사람은 9.5%(109명)이다.

사망사고 중에서는 심장돌연사의 비중이 55.0%(60명)으로 가장 높았다.

계절별로 보면 가을철이 20건(33%)으로 겨울(15건), 여름(13건), 봄(12건)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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