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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대교 공정률 46%, 개통 '5년' 미뤄진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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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대교(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월드컵대교 상판이 착공 7년 9개월 만에 올라갔다.

12일 서울시는 월드컵대교 교각 사이를 연결하는 9개의 교량 상부구조물(대블록 거더) 중 3개를 설치했다고 밝힘에 따라 공정률은 46%로 높아졌다.

월드컵대교는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위치하며 28번째 한강다리가 된다. 폭 6차선, 길이 1천980m 규모 다리로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한다.

2010년 3월 말 착공한 월드컵대교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2015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5년 미뤄지면서 2020년 8월 개통될 예정이다.

SBS CNBC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100억원의 예산을 삭감한 이후 2012년부터 예산이 대폭 줄어들었고, 여기에 2015년 3월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은 감사를 통해 월드컵대교 공사 시공사인 삼성물산의 도급금액 중 28억7100만원이 부적정하게 증액됐다며 이를 감액토록 하는 등 암초에 부딪혀 공사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2020년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이 간선도로와 연결되는 월드컵대교도 그 시기에 맞춰서 공사를 완료하겠다는입장을 냈으며, 현재 무리없이 진행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월드컵대교 건설을 통해 교통 체증과 노후한 성산대교로 몰린 교통량 분산을 기대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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