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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공연 어때?] 추위를 잊을 만큼 '뜨거운' 매력, 감각적 작품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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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몸을 움츠리기 일쑤인 요즘 같은 때 실내에서 포근한 겨울나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 입맛에 맞는 공연을 관람하며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12월이 시작되며 공연계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맞고 있다. 본격적인 공연의 달. 포복절도 웃음에 감동과 위로까지 전하는 뮤지컬과 연극 5선을 꼽아봤다.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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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영화 ‘빌리 엘리어트’(2000) 원작이다. 8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을 배경으로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이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린다. 흡인력 강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과 발레, 환상적인 춤의 조화가 관전 포인트다.

천우진, 김현준, 김갑수, 최명경, 최정원, 김영주, 구준모 등이 출연하며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2018년 5월 7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80분.

■ 뮤지컬 ‘햄릿:얼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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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햄릿:얼라이브’는 인간 햄릿의 고뇌와 절망, 광기를 매혹적인 노래로 그려낸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공감과 삶의 환기를 불러일으키는 웅장한 서사가 압권이다. 가혹한 운명 한가운데 놓인 ‘햄릿’의 고뇌를 무게감 있고 감각적인 연출로 풀어냈다.

홍광호, 고은성, 양준모, 임현수, 김선영, 문혜원, 정재은 등이 출연하며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2018년 1월 28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60분.

■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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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백석의 시에서 모티브를 얻은 창작뮤지컬이다. 뜨겁게 사랑했던 시인 ‘백석’을 잊지 못해 평생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사는 기생 ‘자야’의 사랑이야기를 그려낸다. 백석의 시를 가사와 대사에 담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녹여내 감각적으로 음미할 수 있다.

강필석, 오종혁, 김경수, 진태화, 정인지, 최연우 등이 출연하며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2018년 1월 28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00분.

■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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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언론의 극찬을 받은 코미디 장르로 한국에서 초연된다. 고집불통 할배와 상큼발랄 대학생의 특별한 우정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돼가는 두 사람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선사한다. 번뜩이는 대사와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유머, 지적인 연출이 보는 맛을 더한다.

이순재, 신구, 박소담, 김슬기, 조달환 등이 출연하며 서울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2018년 2월 11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05분.

■ 연극 ‘쉬어매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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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쉬어매드니스’는 살인사건을 관객과 함께 해결해나가는 코믹 추리 수사극이다. 언제나 말 많고 분주한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위층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용의자. 배우와 관객이 함께 범인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백미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독창적 형식의 연극으로 무대와 객석, 관객과 배우가 함께 호흡하는 묘미가 있다.

유용, 나대남, 장민수, 차수겸, 한초아, 권민정 등이 출연하며 서울 콘텐츠박스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시간은 110분.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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