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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지진, 5월에도 발생..."매우 드문 현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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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사진=대만 중앙기상국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대만 지진으로 인해 모두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대만 중부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진은 2시간 동안 규모 3 이상으로 10차례 이상 반복됐다.

대만 지진에 유난히 더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우리나라 역시 최근 경주 지진을 비롯해 포항 지진 등을 겪었기 때문이다. 더이상 지진은 먼 이야기가 아니다. 그로 인한 피해에 애도를 표하는 입장으로서, 대만 지진 등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지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특히 대만 지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도 발생한 바 있다. 대만 남부 자이(嘉義) 지역에서는 지난 5월 24일 저녁에 지진이 무려 5차례나 발생한 바 있다. 그중 가장 큰 지진은 규모 5.0으로 관측됐다.

이 지진은 밤 9시 10분(현지시간) 대만 남부 자이현 중푸(中<삼수변 대신 土의 浦>)향으로 자이시정부(시청) 남동쪽 9.5㎞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8.3km이다.

대만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없었다. 이에 자이시는 즉각 대응센터를 가동하고 피해 상황을 접수하는 한편 소방국과 교통국은 시설 및 안전 점검에 나섰다.

당시 기상국은 대만 지진 발생 지점 일대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자이에서 발생한 연속 지진은 대만 동남부 해안 일대의 잦은 지진과 비교했을 때 달리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전했다. 대만 동남부 해안 일대에서는 소규모 지진이 하루 20∼30회까지 발생키도 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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