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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승희 국세청장 굳이 '조사'한 이유…남다른 성정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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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이 이목을 끌고 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22일, 태광실업 세무조사 등 과정에서 공정성이 훼손된 정황이 확인됐다며 사과했다.

특히 이날 한승희 국세청장은 "'청장이 나서서 과거 정치적 목적의 세무조사를 조사하겠다고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나가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에 한승희 국세청장의 성정이 언급되고 있다. 남다른 평가를 받았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지난 6월, 국세청장에 내정될 당시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한 대표적 조사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승희 국세청장은 2014년 8월부터 2년 4개월간 국세청 조사국을 지휘하며 고의 지능적 탈세행위와 고리 대부업의 불법 탈세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한 것으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고액 자산가나 대기업의 고의·지능적 탈세행위를 적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내부의 평가였다.

또 국세청 내부에서는 결벽에 가까울 정도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절제된 사생활로 조금의 부조리도 용납하지 않는청렴한 공직관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합리적이고, 후배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스타일로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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