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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론 테이트 때문? 폴란스키, 찰스 맨슨에 살해당한 아내에게 부끄러울 파란만장 인생사
샤론 테이트 살해범 찰스맨슨, 80살 넘게 살다 자연사
샤론 테이트 남편 폴란스키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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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테이트 남편이었던 로만 폴란스키=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찰스맨슨이 종신형 복역 중 자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으로 인해 샤론 테이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샤론 테이트는 임신 8개월째에 찰스맨슨에게 살해당한 비운의 여배우다. 샤론 테이트 남편은 로만 폴란스키로 영화 촬영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샤론 테이트를 연쇄살인마 찰스 맨슨 손에 잃어야 했다.

샤론 테이트 사망 후 로만 폴란스키는 1989년 여배우 엠마누엘 자이그너와 결혼했다. 이후 로만 폴란스키는 안타깝게 사망한 샤론 테이트의 명예까지 실추했다는 비판을 들을 만큼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고 있다.

로만 폴란스키는 지난 9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미국에서 1977년 13세 서맨사 가이머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 유죄를 인정했던 폴란스키 감독은 형량 협상이 안돼 도주, '도망자' 신분으로 살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 출신의 레나터 랑어란느 여성이 1972년 폴란스키 감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올해 9월 장크트갈렌 검찰청에 그를 고소했다. 랑어까지 포함하면 로만 폴란스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는 4명에 달한다. 영국 배우인 샬럿 루이스는 1983년 16세 때 생일에 폴란스키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2010년 공개했으며, 지난 8월 로빈이라는 여성이 기자회견을 열고 1973년 16세 때 같은 일을 당했다고 뒤늦게 폭로하기도 했다.

남다른 삶을 살아온 로만 폴란스키에 대한 반응은 다양한다. 그의 팬들은 샤론 테이트에 대한 충격을 거론하며 아픔이 상당할 것이라 추측하는 한편 대다수 대중은 '인간 말종'이라며 비난을 쏟아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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