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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마드 남아 성폭행부터 범죄모의, 6·25 호국영령 모욕까지…어떻게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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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마드)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워마드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자칭 여성혐오 반대 인터넷 사이트 워마드에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과 함께 피해 어린이 사진, 동영상 화면 등이 올라오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워마드는 그간 수차례 많은 이들을 경악에 빠뜨렸다. 워마드는 지난해 5월 남성 강간 모집글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한 네티즌이 남성을 상대로한 ‘묻지마 살인’ 계획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해 구설에 오른 것. 그로부터 5일 만에 워마드에는 '오늘 클럽가서(중략)‥'라는 내용으로 남성 강간 모집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글쓴이는 멕시코에서 반입한 이른바 '물뽕'을 클럽에서 만난 남성에게 먹이고 홍대 근처 모텔에 숙소를 잡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는가 하면 또 스킨통이나 물병 등을 갖고와 남성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영상을 촬영해도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6월에는 워마드의 한 이용자가 “내일 6.25 대한민국 최대 고기파티 났던 날 아니노. 내일 한국전 때나 베트남전 때남한군들이 했던 만행같은거 올리는거 어떻노? 국군위안부, 민간인 학살, 베트남에서 강간, 학살했던거 올리면 좋지않겠노이기”라는 글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도를 넘어선 워마드의 비윤리성에 많은 이들이 비난을 퍼부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게시글을 국민신문고와 국가보훈처에 신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워마드는 애초 서울 서초구 강남역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 사건 피해여성 추모 행사를 선도하면서 주목받은 커뮤니티다. 그러나 워마드의 이같은 행각에 묻지마 살인사건과 연관지어서도 안된다는 불쾌한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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