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고병원성 AI 확진에 전국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 고창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고병원성 AI H5N6형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H5N6형 AI에 중국에서는 2014년 4월 이후 지난해까지 15명이 감염됐고, 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고병원성 AI 확진에 많은 이들이 확산 범위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철새에 의한 감염으로 충남, 전북, 전남, 충북 등에 넓게 확산된 고병원성 AI로 난리가 났다. 지난해 AI 총 발생 건수는 343건으로, 가금류 3700만마리가 땅에 묻혔고 특히 산란계(알 낳는 닭)에 AI 피해가 집중돼 계란 공급량이 줄었다.

지난해 11월 5545원이었던 계란 한판 가격은 AI 여파로 인해 올 1월 90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AI 여파로 치킨 업계는 최대 마리당 2000원을 올리기도 했다.

다행인 것은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H5N6형은 H5N1형 등 다른 AI 바이러스보다는 인체 감염 위험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 모인필 충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는 KBS 뉴스와 인터뷰에서 "사람과 사람 간의 전파는 없다. 다만 농장 간 접촉 등 모든 접촉을 없애줘야 한다"고 경고했다.

고창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AI 확진을 받자 여론은 "lobe**** 우리나란 땅이 좁아 가축들이 병에 잘걸리나ㅜㅜㅜㅠ 항생제 사용도 oecd 1위에 국산 고기 먹기도 싫다" "qfhz**** 철저한 방역으로 대처부탁합니다..." "ljw1**** 아이구..연례행사가 됐네" "jung****년례행사가됬나?근본대책을세워라 살처분도 문제다 ~" 라는 등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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