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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란도트, 24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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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세토 오페라단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영욱 기자] '투란도트'가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베세토 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 3일 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탈리아 푸치니 페스티벌 재단과 공동으로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7 세계 4대 오페라의 폐막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계 4대 걸작 오페라로 손꼽히는 '투란도트'는 1926년 밀라노에서 초연된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유작으로 그의 천부적인 예술성과 음악적 기량이 모두 녹아 있는 세계적인 걸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지휘는 이탈리아 푸치니 재단 상임 지휘자 프랑코 트리카(Franco Trinca)가 맡았으며, 푸치니 전문 오페라 연출가 카달도 루소(Cataldo Russo)가 연출을 맡았다.

특히 이탈리아가 낳은 최고의 오페라 의상 디자이너 프란카 스콰르챠피노(Franca Squarciapino)가 의상을 담당해 푸치니 원작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오페라 본고장인 이탈리아 토레델라고의 푸치니 페스티벌 재단과 공동으로 제작해 푸치니의 체취가 풍기는 이탈리아 전통 특유의 감각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인공 투란도트 공주 역은 유럽과 이태리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프라노 이리나 바젠꼬(Irina Bashenko), 한국인으로 유럽무대에서 한국 성악가의 명성을 떨치는 인기 성악가 소프라노 김라희가 맡았다. 칼라프 역은 월터 칼라프(Walter Fraccaro), 이정원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류 역은 강혜명, 박혜진이 맡았고, 티무르 역은 파벨로 체르니크(Pavel Chernykh), 김요한이 핑·퐁·팡 역은 박정민, 양승찬, 김성진이 맡았다.

강화자 단장은 "푸치니 페스티벌은 푸치니를 기리기 위해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에서 매년 여름에 개최하는 국제적인 오페라 페스티벌이다. 이번 '투란도트' 공연은 푸치니 페스티벌 극장과 공동으로 제작하는 만큼 더욱 화려하고 스펙타클한 규모로 진행 될 예정으로 한국의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올해 가장 큰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7 세계 4대 오페라축제'는 오페라의 다양성과 참 면모를 대중에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축제. 이번 축제에서는 공연 예정인 폐막작 '투란도트'를 포함해 'Merry widow', '사랑의 묘약', '칭', '파우스트'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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