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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출당, 자유한국당 교통정리나선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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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박근혜 출당과 출당을 놓고 직권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친박'(친박근혜) 핵심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출당 문제를 놓고 내분 사태에 직면해왔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박근헤 탈당과 과 서·최 의원에 대한 탈당권유 징계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에서 최고위원들과의 오찬을 가지며 직접 교통정리에 나서기도 했다.

이는 홍준표 대표가 호기롭게 밀어붙이던 징계안에 대해 찬성·반대 의견이 뒤섞이게 되면서 직접 대면 설득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표는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당에서 진행한 오찬 회동에서 박근헤 출당 징계안 처리를 비롯한 당내 문제는 앞으로 최고위와 협의해서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하며 친박계 달래기에 나섰다.

당 지도부 중 가장 '친박' 성향이 강한 김태흠 최고위원은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별도의 성명서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을 제명하려면 최고위 의결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며 별도의 의결 없이 박근헤 출당 징계안을 처리하려는 홍준표 대표에게 강력 반발했다. 그러나 정작 홍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는 특별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친박'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있는 재선 의원 그룹을 중심으로는 홍준표 대표 책임론까지 거론될 정도로 인적청산에 대한 반발기류가 여전히 강하게 형성돼있다.

초선 의원 37명은 국회에서 따로 모여 관련 논의를 진행했지만 통일된 의견으로 정리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다만 "(내분사태에 대한) 홍준표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한 의원도 있었다"고 회동 직후 김성원 의원이 밝혔다. 이들은 오는 8일 다시 모여 입장 정리를 시도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처)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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