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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주, 문재인 대통령과 ‘부림사건’부터 지속된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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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발언으로 고소까지 당했던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국감에 나선 가운데 그의 과거가 화제다.

고영주 이사장은 1978년 청주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되어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2006년 서울남부지검장을 끝으로 검사직에서 퇴임하였다.

특히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된'부림 사건' 담당 공안 검사로 알려져 유명하다. ‘부림사건’은 1981년 전두환 정권 당시 부산에서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22명이 반국가단체 찬양과 이적 행위로 처벌받았지만, 이후 수십일동안 불법 감금돼 고문을 당한 것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재심에서 5명이 대법원 무죄 확정을 받은 사건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변호를 맡았었다.

고 이사장은 2013년 1월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하례회’에서 부림사건 변호를 맡았던 문재인 후보가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는 발언을 했다. 2015년에 문재인 대통령은 고소한 바 있다.

한편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방문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감에 출석한 고영주 이사장은 “문재인이 공산주의자인 것은 나중에 당연히 드러난다”는 발언을 했고 총파업을 진행 중인 MBC 상황에 대해 “정상적인 국민들한테는 신뢰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논란이 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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