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대통령 탄핵심판을 이끈 헌법재판소 재판관 8인의 평균 재산은 18억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공현)가 공개한 지난해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살펴보면 이진성 재판관 9억5300만원으로 8인 중 최하위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진성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후보자는 그동안 권력으로부터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내용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는 등 국민 기본권과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헌재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 재판관은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심판 때 김이수 재판관과 함께 세월호 사고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성실한 직무 수행 의무를 위반했다는 소수의견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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