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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미니, 아담사이즈 사랑스럽지만…
카카오미니, 정식 출시 앞두고 사용기 속속
카카오미니 구매 전 장,단점 꼼꼼히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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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미니 (사진=카카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가 베일을 벗었다.

카카오미니의 강점은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담사이즈에 사랑스러운 디자인이다. 가로·세로 7.6㎝, 높이 11㎝의 직육면체는 한 손에 쏙 들어온다. 무게는 390g 이다.

기존 스피커 디자인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지만 이는 프렌즈가 극복한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가 지난 2015년 인수한 디자인 기업 '탱그램디자인연구소'가 설계해 중국에서 만들었다.

본체에 USB 단자가 있어 스마트폰 충전 등 용도로 쓸 수 있다. 3.5㎜ 규격의 외부 음성 출력 단자도 갖췄다.

카카오미니 명령어는 '헤이 카카오'다. 이 AI 스피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능은 음악 듣기다.

그런 점에서 가입자 기준 국내 1위 음원 서비스 '멜론'을 계열사로 거느린 카카오는 천군만마를 업고 가는 셈이다. 멜론의 기존 사용자를 흡수한다는 측면에서도 충분한 강점으로 보인다. 실제로 카카오미니는 풍부한 음악 데이터베이스를 갖춘 멜론과의 연동을 특장점으로 내걸고 있다.

무엇보다 카카오톡과의 연동도 매력적이다. 카톡창에 듣고 있는 음악이나 뉴스도 공유할 수 있고, 메시지가 몇 개 왔는지도 알려준다.

카카오미니의 출력은 7W다. 아쉬운 점은 비슷한 콘셉트의 네이버 프렌즈보다 낮은 출력이라는 것.

더불어 휴대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미니는 내장 배터리가 없고 시중에 쓰이는 스마트폰용 외장 배터리로 구동할 수도 없다. 어댑터도 12V·2A 규격의 전용 제품을 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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