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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비정규직 요구에 뿔난 여론…이유가?
학교 비정규직 임금협상 사실상 타격
학교 비정규직, 공채 입사자들과 비교 '어불성설'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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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임금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교육 당국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올해 임금협상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학교 비정규직 장기근무가산금을 정규직과 같은 근속수당(2년차부터 적용)으로 전환하고, 연간 상승 폭을 3만원으로 현재보다 1만원 올리는 데 합의했다. 또 통상임금 산정시간을 243시간에서 209시간으로 줄이는 데도 동의했다.

학교 비정규직 임금협상 타결 소식에 여론은 분분하다.

특히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동일 업무를 하는 동일노동자들과 비교해 월등한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급식 파업을 통해 요구하는 바를 관철시켰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2141**** 가족수당, 학비수당, 정기상여금, 맞춤형복지비용(35만원), 명절휴가비, 위험수당, 연가보상비, 퇴직금제도 다 혜택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들이 본봉 3%인상되면 그들도 마찬가지로 본봉 3%인상됩니다. 작년엔 4%인상됐죠? 이거 하나만 물어봅시다. 위에 나열된 혜택 받는 비정규직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어디에 또 있나요? 대답해주세요. 어디에 있나요? 60세 정년 보장되고 휴직 보장되는 비정규직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어디에 또 있나요? 제발 대답 좀 해주세요. 아침부터 밤까지 저런 혜택 못 받고 일하는 비정규직이 훨씬 더 많습니다. 욕심부리지마세요” “wodu**** 동일노동 동일임금 동의합니다. 급식실 아줌마들의 동일노동 비교대상은 학교 교사가 아니라 일반 식당이모님들입니다. 그들하고 비교하세요”라며 이미 받고 있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혜택을 지적하고 나섰다.

그런가 하면 일부에서는 좀 더 혹독한 비난을 쏟아낸다.

네티즌들은 “hhel**** 민주주의가 떼쓰는 것이 아닙니다” “hwan**** 나라가 이상하니 떼쓰면 다 들어주는 줄 알고 있다. 노력은 공채로 시험보고 들어온 사람들만큼 안하면서 대우는 똑같이 해달라고 한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 노조를 만들어서 학교에서 잡일 시키려고 실무직 만들 었드니 커피타고 복사하는 잡일 시켜 부당한 대우 받는다고 민원 넣는다. 그래서 공채로 들어온 교사가 복사하고 커피 탄다. 책임질 일도 없고 하지도 않는 그야말로 신의 직장 중 하나인데 국민들은 알까? 피 땀 흘려 낸 세금을 편하게 받으려고 삭발하고 떼 쓰는 것을? 마치 영양사들이 언제가부터 영양교사가 되는 것처럼. 아무튼 뭔가 이상하다”라는 비난도 적지 않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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