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연합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은 야당의 동성애 옹호 의혹 공격과 더불어 임명동의안 표결 직전 바른정당이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또 김명수 대법원장은 딸, 아들, 재산 등으로도 화제를 모은 인물이기도 하다. 법조계에서 딸, 아들까지 판사로 임관되며 남다른 가족으로 꼽힌다.
김명수 대법원장 딸은 연수원 38기로 대구가정법원 판사를 지냈고 김명수 대법원장 아들 역시 연수원 42기를 거쳐 군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전주지법 판사로 근무했다.
당시 이는 대서특필됐고 박수복 강원지방변호사회장은 “전국 3,000여명의 판사 중 약 0.1%인 3명이 한 가족이라니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특히 김명수 대법원장은 서민적 삶으로도 이슈가 된 인물이다. 차관급 공직자인 지방법원장임에도 ‘임차인’으로 전세금 반환을 고민한 일화가 있다. 춘천지법원장에 발령난 뒤 지역과 동화되겠다는 일념으로 서울을 떠나 부인과 함께 춘천 관사로 이사했다. 2015년 법원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명수 대법원장 재산은 전세금 등 6억6,000만여원으로 재산 순위 하위법관에 속했다. 차량은 413만원 상당의 2001년식 SM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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