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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샘물 생수, 냄새 때문에…소비자 어떻게 구제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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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샘물 생수 (사진=생수나라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충청샘물 생수나라 홈페이지에 구입처 확인 이미지 등록 후 계좌 입금
-충청샘물 생수 환불 절차 간단, 릴리안 생리대 때와 천지차이

충청샘물 생수에 대한 환불 처리가 시작됐다.

충청샘물을 판매하는 생수나라는 지난 18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생수 제품 관련 환불 절차를 공지했다. 구매 영수증 또는 인터넷구입처 구매확인 이미지 등을 등록하면 환불 금액을 계좌로 입금해준다.

충청샘물이 생수 제품에 대한 환불절차에 나선 것은 기름 냄새 등 역겨운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폭주하면서 논란이 확산된 탓이다.

특히 인터넷 등으로 통해 전국 각지로 퍼져나간 충청샘물 측은 환불 절차에 대해 인터넷구입처 구매확인 이미지만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게 해 소비자의 불편함을 줄였다.

동시에 충청샘물은 생수 제품에 대해 환경부와 관할 도청 입회 후 공인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성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달 논란이 불거지면서 제품에 대해 환불 절차를 밟은 깨끗한 나라의 릴리안 생리대 당시와 큰 차이를 보인다.

당시 깨끗한 나라 측은 릴리안 생리대 소비자들이 제품 개봉 여부나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릴리안 전 제품을 환불받을 수 있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환불 정책과 환불 가격 탓에 또 한 번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릴리안 생리대 환불접수는 깨끗한 나라 환불사이트와 고객지원센터 무료상담전화를 통해 받는데 환불 접수를 위해서는 고객정보, 계좌정보, 구입정보 등이 필요하다. 제품은 반드시 박스로 포장한 후 택배기사에게 전달해야하는데 택배비는 깨끗한 나라에서 부담한다.

여기에 환불 가격이 제품 구매 가격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 논란이 되고 있다. 순수한면 소형은 개당 156원, 중형 175원, 대형 200원, 오버나이트 365원 등으로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한 가격과 비교했을 때 절반 정도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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