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희망씨앗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새희망씨앗 카드 기부자들이 사기를 알고도 기부를 계속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약 2000여명에게 전화로 기부를 유도한 새희망씨앗 일당은 기부금으로 집과 자동차 등을 구입하는 등 호화생활을 누려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고 홈페이지가 폐쇄되는 등 사기 일당은 처벌을 받게 됐지만 카드 할부로 기부금을 낸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책이 없는 실정이다.
새희망씨앗 사기 일당들은 기부금에 대해 카드 결제할 것을 유도했다. 이 때문에 실제 피해자들은 카드 할부 12개월 등으로 결제, 여전히 매달 기부금이 카드명세서에 찍힌다.
하지만 카드사는 회사(새희망씨앗) 측이 결제를 취소하기 전에는 할부금이 계속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새희망씨앗 기부 피해자들이 울통을 터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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