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니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 하나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녀가 나눈 문자 내용이 담겨 있는데 데이트 폭력의 현실이 엿보인다. ‘너 없으면 나 진짜 죽어’ ‘너 집에 있지’ ‘니가 이렇게 나 이렇게 피하면 내가 너 못 찾을줄 아냐’ 등 욕설까지 과감하게 공개됐다. 여성은 남성과 함께 찍었던 휴대폰 속 사진들을 모두 삭제하고, 여성긴급상담전화 대표번호 ‘1366’으로 전화를 걸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이는 데이트 폭력을 주제로 한 주니엘의 신곡에 대한 영상으로 주니엘은 “오래 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이런 위험한 상황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데이트 폭력의 주제를 음악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이렇게라도 많은 사람들이 데이트 폭력의 위험성을 한 번 더 인지했으면 좋겠고, 피해를 보는 분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주니엘의 신곡은 8월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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