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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정웅, 투수들이 사랑하는 신예포수 '권박사'는 왜 울었나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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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웅=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삼성 라이온즈 포수 권정웅이 2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날 삼성은 3회까지 무려 19점을 내주며 1-22로 대패했다.

권정웅은 신예포수지만 삼성 투수들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페트릭은 첫 승 때 인터뷰에서 권정웅에 대해 “신예 포수라고 불편한 부분은 전혀 없었다. 계속 호흡을 맞췄는데 앞으로도 권정웅과 배터리를 이룰 생각이다. 권정웅은 엄청 노력하고 앞으로 엄청 큰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본다. 더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지난 22일 시즌 2승을 이룬 앤서니 레나도는 “위기 때마다 포수 권정웅이 잘 리드해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권정웅은 동료들 사이에서 '권박사'로 불린다고. 박학다식한 상식으로 동료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며 특히 수준급 일본어 실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때 비공식 통역 담당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 덕에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 시라사카 히사시 컨디셔닝 코치와 소통하며 배우는 점이 많다는 전언이다.

네티즌들은 권정웅 눈물에 “트와이**** 육체적으로 힘든거 보다 부끄럽고 자존심 때문에 더 힘들었을거다.. 힘내라 아직 야구 할 날이 많다...” “0000**** 얼마나 속이 상했으면, 힘내라. 권정웅” “개석**** 그래.. 미안해서든 분해서든 더 분발해서 열심히 하면되는거다... 파이팅이다” “황찬**** 정웅이형5년뒤 삼성 주전포수될거니깐 그눈물은 다음에 한국시리즈 우승하면 볼게요” “제공권**** 너는 마음가짐이됬구나. 팀이 지든말든 벤치에서 빠개는애들도있는데 넌 크게될거다 어제의 울음을 밑거름 삼아라”라는 등 응원을 보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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