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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환, 이번엔 아들까지?…무슨 논란 있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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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연이은 논란에 휩싸인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 직접 입을 연다. 과거 혼인신고 문제부터 아들의 퇴학철회 요구 등까지 모두 해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안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자질 논란을 오늘 직접 해명한다.

안 후보자는 과거 저서와 기고문에서 성과 관련된 부적절한 표현이 곳곳에서 발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맥락상 남성 지배체제를 상세히 묘사하고 비판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으로 악의적 발췌 편집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논란은 계속 터졌다. 논문 자기 표절과 자녀들의 이중 국적에 대해 인정하는 글, 과거 음주 운전과 다운 계약서 작성 전력을 고백한 글도 도마 위에 올랐다.

여기에 지난 1975년 교제하던 여성의 도장을 위조해 몰래 결혼 신고를 했다가 혼인 무효 판결을 받은 일이 드러났다. 판결문에 따르면 안 후보자는 재판에서 혼인 신고가 돼 있으면 김 씨가 어쩔 수 없이 사랑하게 되고 혼인을 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고 변론했다. 하지만 개인도장 위조와 부정사용 등은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행위로 자질 논란은 거세졌다.

또 안 후보자가 서울대 명예교수였던 지난 2014년, 퇴학 처분을 받은 아들의 선처를 학교장에게 부탁해 징계 수위를 낮춘 의혹도 불거졌다. 당시 안 후보자 아들은 동기 여학생을 자신의 기숙사에 불러들이는 등 교칙을 위반해 퇴학 처분을 받았지만 안 후보자 측의 탄원서 이후 재심에서 퇴학을 면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러 논란에 휩싸인 안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를 해명하고 향후 거취를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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