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드림팩토리)
[헤럴드경제 문화팀] 가수 이승환과 이효리, 전인권이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혼란스럽고 힘든 국민들을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전인권과 이승환, 이효리가 부른 ‘길가에 버려지다’는 11일 오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이 곡은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알려졌다. 그리고 슬픔을 이길 수 있는 희망이 있음을 암시한다.
나아가 이 곡은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이다. 들국화의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의 최기웅 등이 참여했다.
이 곡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무료 배포되며 로그인 없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음악 팬들은 "가사도 슬프고 제목이 기가 막히네(whjm**** )"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음악으로 문화로 지금 국민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발전된 모습으로 보여 좋습니다”(hibl****)" "노래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네요. 이승환 목소리 좋아요. 효리씨도 너무 좋습니다. 여기에 전인권씨 목소리 죽여주는데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고마워요”(uks6****)" 등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네티즌들은 "감동적이네요" "듣고 있는데 눈물이" "감사합니다, 좋은 노래로 힘을 주시고" "힘내요 국민들! 다시 한 번 민주주의여 승리하라" 등 댓글을 달았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30여 개 팀이 참여한 ‘길가에 버려지다’ 두 번째 버전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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