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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이 회장의 아들 이선호(26)씨와 친지와 가족 10여명만 참석한 식사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한 이래나는 지난 4일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자택에서 사망했다. 현재 정확하 사망원인이나 장례 절차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부른 코리아나의 멤버 이용규의 딸이며 방송인 클라라의 사촌인 이래나는 미국에서 이선호씨와 만나 2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다.
이선호-이래나 커플의 이른 결혼은 이재현 회장의 건강 문제가 겹치면서 결정됐다.
이 회장은 올해 초 두 사람에게 “내가 어찌 될지 모르니 빨리 가정을 꾸려라”며 결혼을 권유했다고 한다. 결국 지난 4월 9일 주례도 없고 하객도 10여명의 직계 친지만 모인 가운데 식사자리로 대신하게 됐다.
한편 이선호-이래나 부부는 결혼 후 지난 8월 미국으로 이주했다. 거처는 이래나가 다니던 예일대 인근인 뉴헤이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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