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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TT’로 완성된 트와이스 컬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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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제공)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정선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대세 굳히기에 돌입했다. 트와이스는 자신들이 인기의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트와이스는 그들만의 발랄함을 무기로 내세웠다.

트와이스는 2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레인1’(TWICEcoaster:Lane 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 방향과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들을 밝혔다.

지난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우아하게’에 이어 ‘치어업’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올해 음원사이트들 최장 실시간·일간 음원차트 1위는 물론 2016년 가온차트 음원 누적 스트리밍 1위, 16만장(가온차트 기준) 이상의 음반 판매고로 올해 걸그룹 최다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록적인 트와이스의 성적은 멤버들도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 듯 했다. 트와이스는 “‘우아하게’가 벌써 1년이 됐다.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지, 우리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건지 생각이 들었다. 이번 앨범이 나왔는데 대중과 팬들이 우리를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전의 곡들처럼 우리를 좋아하는 그 포인트를 더 부각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고민의 결과는 음원차트를 통해 증명됐다. 트와이스는 이날 0시 앨범이 공개됨과 동시에 온라인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티티’(TT)는 ‘우아하게’ ‘치어 업’(CHEER UP)을 함께 작업한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으로 사랑에 처음 빠진 소녀들의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을 담았다. 이밖에도 ‘1 TO 10’ ‘PONYTAIL’ ‘JELLY JELLY’ ‘PIT A PAT’ ‘NEXT PAGE’ ‘ONE IN A MILLION’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지효는 “이번 앨범은 트와이스와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듯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전작들처럼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대중,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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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제공)


내놓는 곡마다 홈런을 치고 있는 이들은 데뷔한지 갓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인그룹이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0월에 데뷔해 현재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이번 앨범을 포함해 총 3장의 미니앨범을 선보였다. 신인으로서 공백기 없는 활동은 축복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고된 생활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힘들다는 표현 보다 “감사함”으로 답을 대신했다.

지효는 “힘든 것 보다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잠을 못 잘 때는 조금 자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것 역시 대중들이 우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불러주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면 힘이 난다. 또 팬들을 보면서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활동 시기가 겹친 아이오아이와의 관계도 언급했다. 아이오아이에는 같은 소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함께 해온 전소미가 속해있다. 또 이들의 곡은 JYP의 수장인 박진영이 맡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아이오아이와 ‘경쟁’이 아닌 ‘윈윈’ 관계라고 못박았다.

이들은 “연습생이었던 소미가 1위를 하고 함께 활동할 수 있어 뿌듯하다. 함께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은 것 같다. 아직은 성장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조금 더 열심히 활동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앨범이 나오고 나서 소미에게서 전화가 왔다. 노래도 좋고 1위 축하한다고 말해줘서 함께 기뻐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트와이스는 “데뷔 1년 된 신인임에도 무대에 설 기회가 많아서 너무 좋았고 행복했던 것 같다. 팬들이 무대에 선 우리에게 응원과 함성 소리를 질러주면 정말 뿌듯하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더 열심히 하는 트와이스가 되겠다”며 여전히 풋풋한 각오를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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