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가수 노사연이 OST를 통해 여전한 가창력을 입증했다.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 OST 가창에 발탁된 노사연은 수록곡 ‘사랑은 남아요’ 음원을 8일 공개했다.

지난해 7년 만에 발매한 정규 9집의 ‘바램’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노사연은 OST 작업에 처음 참여하는 기록을 세웠다. 과거 발표한 노래가 드라마 배경 음악에 등장한 적은 있지만 OST 수록을 위해 녹음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곡 ‘사랑은 남아요’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전형적인 발라드곡이다. 노사연은 그동안 보여준 포크 발라드 스타일이 아닌 정통발라드를 불러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특유의 중저음 허스키보이스가 도입부부터 안정적인 무게감이 느껴지며 노사연 만의 섬세한 감정이 잘 느껴지는 곡이다.

노사연은 “드라마 OST를 통해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목소리를 알린다는 게 새삼스럽다”며 “늘 저의 노래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새로운 기회와 노래를 통해 즐거운 소통을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여자의 비밀’(연출 이강현, 극본 송정림)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 강지유(소이현)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0% 시청률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여자의 비밀’ OST Part.3 노사연의 ‘사랑은 남아요’는 8일 0시 음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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